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정부가 조롱·차별 확산 방치”내일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 “살아...
“살아 돌아온 재현이는 인터넷 공간에서 혐오표현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아이는 억울함과 분노를 토로하며 장문의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2차 가해성 발언이 유통되면서 재현이의 심리적 고립감은 커져갔습니다.”
4·16재단,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혐오차별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반복된 참사를 겪었지만 혐오표현의 자정 능력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정부의 방치 아래 참사의 책임이 피해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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