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후보자님의 고향은 왜 계속 바뀌었을까?(처세의 달인. Feat 이완배 기자)
먼저 분명히 하고 싶은 게 있다. 나는 그 어떤 이유로도 사람이 사람을 차별하는 것에 반대한다. 인종, 성별, 나이, 학력, 성 정체성, 출신지 등을 막론하고 사람이 사람을 차별하는 모든 이유에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뻑큐를 날린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보자. 이 이야기는 동아일보에서 파리 특파원과 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 오랫동안 한덕수 씨의 행적을 추적해온 김기만 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이 SNS에 올린 기억들이다.여기서 H씨의 주목할 증언을 보자. 1979년 EPB에서 처음 만난 후 40년 이상을 사귀었는데, 한덕수 입에서 고향, 전주에 관한 얘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 말을 안 꺼내니 묻기도 그래서 동향끼리 전주 얘기 한번 섞지 않고 지내왔다나! 참으로 지독하지 않은가?1995년 일이다. 초대 민선 전북지사로 29, 30대 전북지사인 유종근 박사는 취임 이후 ‘전북 경제 살리기’를 강조했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했다. 중앙부처 요직에 전북 출신이 누가 있는지 찾아보던 중 상공부 국장 한덕수를 발견했다.
자, 그로부터 고작 15개월 뒤에 벌어진 다음 사건이 오늘의 하이라이트다. 매우 놀랍고 재미있을 예정이오니 임신부, 노약자, 미성년자, 평소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시는 분들 모두모두 여기에 모여 이야기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그러자 이번에는 한 본부장이 각 언론사에 팩스를 보냈다. 생각해보라. 호남은 박정희 집권 이래 수십 년 동안 그야말로 처절한 차별을 당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깡패나 사기꾼은 전부 호남 사람이었고, 이 때문에 호남 사람은 서울에서 하숙도 구하기 어려웠던 황당했던 시절이 있었다.이 슬픔을 가슴에 꾹 누르고 호남의 민중들은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이후 실로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영남 출신 정치인에게 몰표를 줌으로써 2기, 3기, 민주정부를 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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