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아들도 검사 아빠 덕에 서울대 나오고 잘나가는 세상을 두고봐선 안 된다는 이완배 기자의 비판! 소액후원으로 민중의소리에 힘을! 전화 1661-0451
지난 주말을 후끈 달군 정순신 사태, 독자 여러분들도 전말을 잘 알고 계실 거라 믿으니 이 사태에 대한 요약은 생략하겠다. 내가 이 사태에 관한 여러 기사를 읽으면서 제일 빡쳤던 부분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그 악랄한 학교폭력 가해자 정순신의 아들 정 모 군이 서울대에 입학했다는 사실.
내가 정말 뚜껑이 열리는 대목은 서울대라는 엄청난 기득권이 이 악랄한 인성을 가진 자들 사이에서 세습된다는 점이다. 마치 재벌들이 권력을 세습하듯, 서울대를 나온 정순신의 서울대 권력은 그 아들에게 고스란히 세습됐다. 그래서 나는 서울대를 해체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인다. 서울대는 더 이상 이 나라의 협력적 공동체에 전혀 기여하지 않는다. 서울대 권력은 그냥 기득권의 상징이 돼버렸다. 게다가 그 기득권은 세습이 된다.나는 가끔 노동조합 강연 등에서 노동자들을 만나면 이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를 왜 노동자 ‘계급’이라고 부르는가? 계급은 세습되기 때문에 계급인 것이다. 우리가 노동자면 우리 자식들도 별 이변이 없는 한 노동자로 살아야 한다. 우리 손주들도 마찬가지다.
그 결과 인내심이 있었던 아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고 훨씬 더 성공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 실험의 결론이다. 쉽게 말하면 “성공하고 싶으면 참고 노력하라”는 뻔한 이야기다.에 이 실험의 결론을 완전히 뒤집는 새로운 연구가 소개됐기 때문이다. 뉴욕 대학교와 UC어바인 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3살짜리 아이의 표본을 900명으로 늘린 뒤 미셸과 똑같은 마시멜로 테스를 진행했고 이후 그들의 삶을 추적했다.그렇다면 그 아이들의 성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요소가 무엇이었을까? 이 대목이 중요하다. 그 요소는 바로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능력, 즉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는 운이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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