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언 논설위원이 전하는 이슈+시각
어제 오후에 나온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으며, 그 위원회에는 의료, 경제, 인구, 통계 등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다는 것입니다. 위원회를 만드는 이유는 ‘인력 수급 추계의 과학적 전문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자’라고 합니다.
정부가 덜컥 내놓은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계획은 과학적 전문성과 사회적 수용성이 높지 않은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어제 이 뉴스를 볼 때 곧바로 든 생각은 ‘이것을 왜 인제야 만드냐’였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의료인력 수급 추계는 어떻게 한 것인지’라는 의문도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의대생 증원 문제 때문에 온 나라가 어지러웠습니다. 병원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도 수개월째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의사 수급 문제를 좀 과학적으로 따져보겠다”고 합니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해야 할지, 앞으로는 잘해보겠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의사와 예비 의사를 대표하는 협의체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의사,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의 뜻을 모으는 기구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이 역시 황당합니다. ‘이제 와서?’ 이런 생각이 또 듭니다. 후속 보도를 보니 전공의 단체가 의협이 만드는 올특위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합니다.
정부는 덜컥 2000명 깃발을 들어 온 국민이 난리를 겪게 한 뒤 앞으로는 과학적으로 계산해보겠다고 합니다. 의사와 예비 의사는 ‘총력 투쟁’ 모드로 정부에 맞서고 있는데, 전체를 대표하는 조직조차 꾸리지 못합니다. 정부와 의료계 모두 나라를 대표하는 엘리트들로 구성된 곳입니다. 그런데 이 모양입니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연관이 있다. 드물지만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 다만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약의 좋은 점에 집중해 복용을 권장한다. 복용 후 이상이 있다면 상담을 권한다. 그때 복용을 중단해도 충분히 다 돌아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마일드한 증상은 복용하다 보면 적응돼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너무 부작용에 집중하면 길게 봐선 환자에게 손해다.> 탈모 약의 성 기능 관련 부작용에 대한 질문에 김용빈 원장이 한 말입니다. 김 원장이 탈모 약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문에 답합니다.
[이상언의 오늘+] “앞으론 의대생 과학적으로 계산하겠다”는 정부 … 이제 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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