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저주 깼지만…2연패 문턱에서 무너진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1930년부터 시작된 월드컵 역사에서 지금껏 2연패를 달성한 국가는 이탈리아, 브라질뿐이다.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는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에 그치는 등 잠시 흔들렸다.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 크리스토퍼 은쿤쿠,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주축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
1993년생인 라파엘 바란을 제외하면 수비진은 경험이 적은 20대 초중반 선수들로 꾸려졌지만, 쥘 쿤데, 테오 에르난데스 등은 부지런히 뒤를 받쳤다.앙투안 그리에즈만이 경기를 조율했고, 최전방에선 올리비에 지루와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를 흔들었다.[로이터=연합뉴스]준결승에선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결승전을 앞두고 일부 선수가 부상과 감기 증상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영향이 미친 탓인지 후반 중반까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음바페가 후반 두 골, 연장 후반에 한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해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으나 끝내 고개를 숙였다.최고의 골잡이로 성장한 음바페를 비롯해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이 4년 뒤에도 대표팀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희망을 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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