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선수·감독으로 꿈의 무대 밟은 10명…모두 우승은 데샹이 유일 | 연합뉴스

[월드컵] 선수·감독으로 꿈의 무대 밟은 10명…모두 우승은 데샹이 유일

장현구 기자=막을 올린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32개 나라 사령탑 중 일생에 한 번도 힘들다는 '꿈의 무대' 월드컵을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밟은 이들이 있다.이들 중 선수로,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사령탑은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뿐이다.이어 감독으로서 조국을 지휘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과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은 선수로서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유이한' 인물이다.

현역 시절 멀티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리며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세 번 출전한 엔리케 감독은 미국 대회 16강전과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 골씩 터뜨렸다.'발칸의 마라도나'라는 애칭으로 현역 때 유럽을 주름잡은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스페인과 대결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두 골을 몰아쳐 팀을 8강에 올려놨다. 그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에서 1골을 보태 월드컵에서 통산 3골을 넣었다.FIFA는 1994년 미국 대회에서 최연소 퇴장 기록을 세운 송 감독이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도 레드카드를 받아 서로 다른 두 대회에서 퇴장이라는 이색 기록을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임헌정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19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2.11.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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