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월드컵 앞둔 김문환 '故 조진호 감독님 말씀 떠올라' | 연합뉴스

[월드컵] 첫 월드컵 앞둔 김문환 '故 조진호 감독님 말씀 떠올라'

김도훈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문환이 18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18 superdoo82@yna.co.kr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문환은 자신에게 동기를 불어넣어 준 은사를 기억했다.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던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측면 수비수로 전향했고, 그대로 여기까지 왔다.

김문환은 18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포지션을 변경하고 나서 월드컵까지 올 거라곤 전혀 생각을 못 했다"며"지금에서야 하는 생각이지만, 풀백으로 바꾼 게 정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월드컵은 두 번 다시 못 올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다르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문환은 2017년 조진호 감독이 이끌던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했는데, 같은 해 10월 조 감독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임헌정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문환이 17일 오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2022.11.18 kane@yna.co.kr벤투 감독은 오른쪽 풀백으로 김문환과 윤종규, 김태환을 발탁해 최적의 옵션을 점검하고 있다.주전 경쟁은 치열하지만, 경기에 나서고 싶은 건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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