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맥주 판매 금지

보도가 나오자 국제축구연맹(FIFA)는 성명을 내고 주최국 카타르와 논의를 통해 경기장 인근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면서 술은 ‘팬 구역’에서만 판매된다고 밝혔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는 18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카타르 정부가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8개 구장에서 알코올이 든 맥주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무알코올 맥주 판매만 허용된다.무슬림 국가인 카타르는 주류 판매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나 FIFA의 스폰서십 계약 등을 존중해 월드컵 기간 중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경기장 인근의 미리 지정한 장소에서만 맥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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