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협회 한국-가나전 '엉망 통역' 관련해 FIFA에 항의 | 연합뉴스

[월드컵] 축구협회 한국-가나전 '엉망 통역' 관련해 FIFA에 항의

임헌정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카타르 국립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홍석 기자=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의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통역에 큰 실수가 발생한 데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FIFA에 공식 항의했다.

축구협회는"어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생한 통역 오역과 관련해 FIFA 미디어 운영 관련 담당자에게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항의 이메일을 전날 오후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전날 카타르 도하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된 양 팀 감독·선수 기자회견에서는 영어나 포르투갈어를 한국어로 통역하는 동시 통역사가 참석자들의 말을 엉망으로 통역해 취재진 업무에 큰 차질을 빚었다.벤투 감독은 오른쪽 장딴지 근육 부상을 입은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을 두고"아직 모른다"고 말했으나 통역사는 김민재가 황희찬과 함께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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