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목에 걸린 금메달을 매만지던 양지인(21·한국체대)은 기자와 만나 “목디스크에 걸리겠어요. 너무 무거운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따낸 자신이 믿...
자신의 목에 걸린 금메달을 매만지던 양지인은 기자와 만나 “목디스크에 걸리겠어요. 너무 무거운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따낸 자신이 믿기지 않으면서도 뿌듯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양지인이 이번 대회 사격의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사격은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12 런던 올림픽과 동률이 됐다. 25m 권총에서 금메달이 나온 것 역시 런던 올림픽의 김장미 이후 첫 사례가 됐다. 실제로 양지인은 이날 슛오프에서 ‘강심장’을 자랑했다. 실수해도 이상하지 않을 그 순간에 5발 가운데 4발을 표적지에 맞췄다. 예드제예스키가 단 1점에 그친 것과 비교됐다. 양지인은 “솔직히 그 친구가 2발을 놓친 걸 옆에서 보고 있었어요. 선수용 모니터에 다 나오거든요. 속마음으로는 제발 1발만 더 놓쳐라고 생각했죠. 그 때까지는 결과를 장담하지 못하니까요”라며 “다행히 제가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올리고 끝났죠”라고 말했다.
양지희는 자신이 버틸 수 있었던 비결로 동료들의 응원을 손꼽았다. 전날 저녁밥을 같이 먹으면서 ‘언니는 할 수 있어요’라고 북돋은 반효진과 오예진이 이날 관중석에서 큰 목소리로 외쳤다. 양지희는 “이상하게 긴장되면 주변 소리가 잘 들여요. 동생들이 날 위해 열심히 응원해주는 구나. 그래서 더 잘 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예지 언니도 오늘 열심히 응원해줬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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