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집중견제 대상'이었던 박승희 해설위원 '중국, 신경 쓰지 말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이 압권이었다.판커신의 손은 박승희 위원을 따라잡지 못했지만, 만약 잡혔더라면 뒤로 넘어져서 부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큰 반칙이었다.유독 거친 플레이를 많이 하는 중국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박 위원은"지금은 네덜란드 등 다른 외국 선수들의 기량도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중국 선수들만 신경 쓴다면 어려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중국은 김선태 감독님, 안현수 코치님을 영입하며 이번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한 수 위"라고 말했다.박승희 위원은"너무 잘하려는 마음이 크면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라며"마음을 편하게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 즐기는 게 최고다"라고 전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혼성 계주에 관해선"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시리즈에서 혼성계주는 항상 1위 팀이 바뀌었다"라며"500m 경기만큼 빠르게 진행되는 데다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최대한 변수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2010년 밴쿠버올림픽 쇼트트랙 1,000m와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박승희 위원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 메달 획득에 성공한 최초의 한국 여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박 위원은 2014년 쇼트트랙 무대를 떠나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출전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에서 올림픽 무대에 서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해설위원으로 첫 올림픽 무대에 데뷔하는 박승희 위원은"그동안 선수로만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다"라며"시청자들께 알기 쉬운 설명으로 쇼트트랙의 재미를 전달해드리고 싶다. 아울러 후배들에겐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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