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드라마틱하게 끝났습니다.\r이재명 체포동의안
1.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드라마틱하게 끝났습니다.민주당 의원 가운데 최소 31명, 최대 38명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상당수가 기권이나 무효표를 던졌고, 일부는 찬성했습니다. 당내소수파의 경고입니다. 이번에는 이재명 체포를 막아주지만, 만약 계속 방탄을 요구한다면 ‘다음엔 체포동의하겠다’는 의미입니다.1922위원회는 1922년 보수당 지도부에 반기를 든 평의원 모임입니다. 보수당은 이들의 반기에 따라 노선을 급변경, 총선에 압승했습니다. 이후 1922위원회는 당지도부에게 쓴소리하는 ‘당내 야당’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2022년 10월 취임 44일 된 총리를 밀어내고, 신임총리에 인도 귀족을 앉히는 파격도 1922의 작품입니다.
그런데 반란표는 민주당 밖 여론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25일 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서 체포동의 47.9%로 반대 39.4%보다 높았습니다. 23일 한국갤럽 조사에선 불체포특권 폐지론이 유지론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런 여론을 알기에 이재명도 ‘불체포특권 페지’를 공약했을 겁니다.여론에 따르자면 이재명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해야 합니다. 넥스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기소될 경우 대표직을 사퇴해야한다는 응답이 59.2%로 압도적입니다. 특권을 내려놓고 당당히 사법의 심판대에 오르라는 요구입니다.보수당이 민심과 동떨어진 길을 갈 때마다 경보를 울렸습니다. 당지도부는 반란을 경보로 알아듣고 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유연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반란은 당내 민주화의 다른 말입니다. 일사불란한 정당은 비민주적 정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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