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세월을 거스르려는 억만장자···비결은 ‘돈’이 아니었다?](https://i.headtopics.com/images/2025/1/18/kyunghyang/9150724475605141186851-9150724475605141186851-2A7B6248558ACB593A59F9D5E3E3D979.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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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숨이 찹니다. 존슨은 이런 생활을 수년째 매일 해오고 있습니다. 늙지 않기 위해, 아니 정확히는 ‘젊어지기 위해’서요. 하루 하는 것만 100가지가 넘습니다. 들이는 비용은 연간 200만달러에 달합니다. 논란이 있긴 하나 존슨의 실험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는 듯 보입니다. 2년 사이 신체 나이는 5.1년 어려졌고, 노화 속도는 0.69를 기록했습니다. 남들이 1살 먹을 때 0.69살만큼만 늙는다는 거죠. 겉으로 보기에도 그의 몸은 탄탄합니다. 얼굴도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과거 사진을 보면 동일인이라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딴판입니다. 이런 변화는 많은 이들이 존슨에게 열광하게 했습니다. 존슨의 수십만 팔로워는 슬로건 ‘돈 다이’를 외치며 그의 루틴을 따라 합니다.
그래도 존슨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불우한 가정생활, 종교 문제, 업무 스트레스로 자살까지 생각했던 과거보다 지금 훨씬 건강하고 행복하다면서요. 실제 다큐멘터리 속 존슨은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합니다. 프로젝트 이후 소원했던 가족과도 가까워졌습니다. 10대인 아들은 아버지의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합니다. 우울하고 말수가 적었던 존슨은 이제 없습니다. 이혼 후 엄마와 살던 존슨의 아들은 얼마 전부터 존슨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아들은 존슨의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한다. 넷플릭스 제공고백하자면 처음 존슨에 관한 기사를 봤을 때 든 생각은 ‘한심하다’였습니다. 영원한 젊음을 향한 욕망이 어리석을 뿐 아니라 나쁘다고 여겼습니다. 젊음의 찬미는 결국 늙음에 대한 혐오로 이어지니까요. 그래서 존슨을 마음껏 비웃을 작정으로 다큐멘터리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팬을 거느리는 그의 모습이 사이비 교주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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