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축구하는 여성들은 아동용 풋살화 신는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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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 때리는’ 여성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 좀 차 보려는 언니들은 풋살화를 사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두 발로 두드려가며, 땀 흘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기사로 읽기(영상도 있어요⚽️!)

화장실·샤워실·탈의실도 ‘남성용’만 손아무개씨는 두달 전부터 ‘풋살’의 매력에 푹 빠졌다. 풋살 입문 4주차 무렵, 손씨는 본격적으로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장비’ 구매에 나섰다가 난관에 부닥쳤다. 발 사이즈 230㎜에 맞는 풋살화 구하기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스포츠 매장 4~5곳을 돌며 재고를 확인했지만, 번번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손씨는 “전화해서 물어본 것까지 합하면 열군데 매장에 확인했는데 260㎜ 이상 남성용만 판매한다고 해서 마음이 상했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손씨는 수소문 끝에 경기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가서야 230㎜짜리 풋살화를 구할 수 있었다. 그마저도 찍찍이가 부착된 ‘아동용’이었다. 같은 사이즈라도 아동용과 성인용은 신발의 발등 높이나 소재 등에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딱 하나 남은 거라 색상, 디자인, 브랜드를 따질 겨를도 없었다.

서울 동대문에 있는 한 축구용품 전문점 매장 직원은 “270㎜가 100족 입고된다면, 230㎜는 아동용을 포함해 10족도 안 들어온다”며 “여성뿐만 아니라 유소년들도 작은 사이즈의 풋살화를 구매하기 때문에 금방 동난다”고 말했다. 온라인 해외 직구를 통해 제품을 살 수도 있지만, 같은 230㎜라도 브랜드마다 발볼이나 발길이 등이 달라, 직접 신어보지 못하고 선택해야 하는 입문자들은 ‘구매 실패’를 겪기 일쑤다. 서울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엔 남성 샤워실만 있다. 장수경 기자 한 유명 스포츠 브랜드 업체는 국내 매장에서 아예 여성용 풋살화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성인용 풋살화로만 250㎜부터 판매하는데, 올 하반기부터 남녀공용으로 220㎜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풋살화 등 장비뿐만 아니라 축구 기반시설도 남성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화요일마다 풋살 클래스를 수강하고 있는 김아무개씨가 찾는 실내 풋살장엔 남자 화장실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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