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성중 “한상혁 위원장 당장 구속” 고민정 “TV조선 점수 조작 억지 프레임”](https://i.headtopics.com/images/2023/2/17/mediatodaynews/9150689493459331487946-9150689493459331487946-1626438125017784321.webp)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강하게 충돌하는 가운데, 여야는 검찰의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 수사로 다시 방송 장악 논란 공방이 불붙었다.박성중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간사는 재승인 심사 과정의 총책임자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당장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심사 과정과 관련한 인사들을 겨누었다. 반면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이 있었다는 것은 억지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17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성중 간사는 “TV조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강하게 충돌하는 가운데, 여야는 검찰의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 수사로 다시 방송 장악 논란 공방이 불붙었다.
17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성중 간사는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당시 재승인 심사위원장이었던 윤석년 광주대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윤 교수는 자신에게 TV조선의 최종 평가 점수를 알려주며 점수표 수정을 요구한 방통위 담당 국장과 과장과 공모해 고의로 점수를 낮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중 간사는 이어 TV조선 재승인 평가심의위원회 구성을 문제 삼았다. 박성중 간사는 “심사위원 위촉 기준에 정치적 독립 기준이 없었고, 이 때문에 정파성이 뚜렷한 민언련이 추천한 학계 인사들이 TV조선 재승인 조작에 개입하게 되었다”며 “민언련은 친민주당 좌파 인사로 TV조선 재승인을 극구 반대하면서 국민청원 운동까지 벌인 집단인데도 한상혁 위원장이 버젓이 심사위원회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박 간사는 또 “실제 심사위원, 심사위원장 선정 구성의 모든 게 한상혁 위원장의 손아귀에 움직이는 구조”라며 “심사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과 협의하여 한상혁 위원장이 결정했고, 또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인 한상혁 위원장과 협의하여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모든 심사 절차를 자신이 쥐락펴락해놓고 직원 2명만 구속했다는 게 말이 되나? 총책임자인 한상혁 위원장을 당장 구속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중 간사는 “그간 국민을 속이고 문 정부에 부역한 한상혁 위원장 그리고 방통위 관계자, 친민주당 세력인 민노총, 그리고 민언련, 관련 학회 등은 엄벌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 위증, 재승인 심사 조작, 허위 날조 보도 자료, 국민 기만행위 등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민주당 쪽은 검찰이 한상혁 위원장을 겨누는 것을 두고 방송 장악 시도로 봤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고민정 최고위원은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검찰의 칼끝은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가리키는 곳으로만 향하고 있다”며 “불편한 언론을 탄압하는 윤 대통령과 언론 장악 시도를 노골화한 지 오래인 국민의힘의 전위대 역할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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