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준석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엄석대 마지막은 너무 큰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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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문열 작가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엄석대로 비유하며, 지금 상태에서의 윤 대통령 결말이 안데르센 동화 ‘벌거숭이 임금님’의 결말로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결말처럼 성군이 되려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 후보인 천하람,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후보가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준석 전 대표는 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문열 작가가 을 통해 그려냈던 시골 학급 모습은 최근 국민의힘 모습과 닿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문열 작가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엄석대로 비유하며, 지금 상태에서의 윤 대통령 결말이 안데르센 동화 ‘벌거숭이 임금님’의 결말로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결말처럼 성군이 되려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 후보인 천하람,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후보가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으로 시작된 이 전당대회가 무엇으로 결말이 날지는 모르겠다. 실제 이문열 작가가 써 내려간 엄석대의 마지막은 엄석대 개인에게 너무 큰 비극이었고 결말은 다르게 쓰여야 한다”며 “적어도 저는 그 결말이 안데르센의 동화 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이준석 전 대표는 “엄석대를 윤석열 대통령에 비유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치적인 공격을 받게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저는 오늘 책 이야기만 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님께서 연상하시는 인물이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라면 그건 개인의 생각을 다들 존중할 것”이라며 “혹시라도 언론인들께서 보도하시면서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을 연상했다고 기사를 내신다면 아마 그것이 국민의 시각을 대변하는 언론인들의 시각이라고 저는 믿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공격은 한두 번 받아봤나요. 어차피 맨날 공격하는데”라고 덧붙였다.

다른 기자가 “내일부터 모바일 투표가 시작되는데, ‘천아용인’ 네 분 중 한 분이라도 입성하지 못하게 되면, 이준석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무소속 출마도 언급하신 와중에 모두 낙마하는 결과가 나오면 정치 행보를 어떻게 하실 예정이냐?”고 묻자, 이준석 전 대표는 “처음 이 전당대회가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소위 윤핵관이나 윤핵관 호소인이라 하는 분들이 방송에 나와 이준석이 이야기하는 노선을 따르는 당원의 수가 2%~3%밖에 안 된다는 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자신만만한 이야기를 했다가 다 지금 망신을 산 상황”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예측은 무의미하고 이제 여론조사에서 보셔야 할 것이 지지층 조사라고 하는 것이 제가 당대표 할 때도 보면 오차율이 25%였다. 그 말은 당원 투표 결과는 지지층 조사와 전혀 관계가 없는 조사라는 것이다. 여론조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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