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돈뭉치는 검찰이 만든 작품, 지켜달라'…동료 의원에 SOS 보낸 노웅래

[영상] '돈뭉치는 검찰이 만든 작품, 지켜달라'…동료 의원에 SOS 보낸 노웅래 SBS뉴스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돈을 받지 않았다"며"검찰의 부당한 수사의 억울한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의원은 검찰이 압수한 3억 원에 대해 축의금, 부의금 등 명목으로 받아놓은 돈이라면서"봉투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는데도 검찰은 수십 개 봉투에서 돈을 꺼내 돈뭉치로 만들어 저를 부패 정치인으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노 의원은 검찰이 자신을 마녀사냥하고 있다며, 군사정권 시절처럼 없던 죄를 만들어내던 검찰과 같다고 검찰의 부당 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어제 민주당 의원들을 직접 만나거나 직접 쓴 편지를 보내 억울함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했던 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도 '민주당 파괴'라며 당이 단호히 뭉쳐 대응하자고 지켜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노 의원은"윤석열 정부의 정치 검찰은 민주당을 파괴할 목적으로 개인 비리·부패 정치인 프레임을 씌워 민주당 파괴 공작을 하고 있다"며"민주당이 똘똘 뭉쳐서 결연히 맞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2일 사업가로부터 뇌물 6천만 원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노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검찰에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냈습니다.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는 이르면 이번 주 국회로 제출될 예정인데, 민주당은 당론 없이 자유 투표에 맡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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