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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떠나며 서비스의 질 하락도
A씨 사례는 신임 공무원이 겪는 업무환경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대기업 신입 사원들이 받는 2~3주가량의 신입 교육은 지방직 공무원들에게는 먼 일이다. A씨와 괴산군청에서 일하다 숨진 최모씨 같은 지방직 공무원은 대부분 별다른 교육 과정 없이 바로 현업에 투입된다. B씨는 “첫 근무 전 주말에 전임자와 만나 두 시간 정도 인수인계를 하고는 바로 실전이었다. 전임자는 쏟아내듯 물려주고는 갔다”며 “이 사정을 모르는 민원인들은 ‘무능하고 멍청한 공무원’ ‘그것도 못하냐’며 폭언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이 무렵 수치심과 부끄러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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