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기후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곡물 가격 폭등 및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전 세계 식량 산업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식량안보 즉, 인구의 증가‧재해‧재난‧전쟁 등이 발생할 때를 대비하여 일정한 양의 식량을 항상 확보해야 하는 일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한 거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보기 위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을 찾았다. 이혜진 농업경영팀장이 '친환경 순환 농법 중 하나로 물고기의 배설물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식물을 재배하고, 식물이 정화한 물로 물고기를 키우는 아쿠아 포닉스를 볼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 소년중앙 ’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랑 뭘할까, 고민은 ‘ 아이랑GO ’에 맡겨주세요. 이번엔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 삶에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 농업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경제적 비중도, 농가인구도 줄어들었지만 농업의 가치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갈수록 농업은 더욱 중요해지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산업이라는 의식이 확대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과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 식량안보 ’의 언급량이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보기 위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을 찾았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연면적 1만8000㎡ 규모로 400여 점의 농업유물과 250여 점의 식물 관람 및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농업관은 땅과 물, 종자와 함께 재배, 수확과 저장·가공·운반·유통·미래농업 등 9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첫 번째로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땅과 물 이야기를 살펴봤다.김남희 전시기획팀장이 『농사직설』을 가리켰다. “농사짓는 방법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 작성된 책이에요. 어떻게 농사를 지어야 하는지 어떤 땅에서 어떤 쌀이 잘 자라는지 땅에 대한 얘기를 다뤄요.” 우리나라에서 논농사를 위해 물을 가두어 두려고 만든 첫 저수지 벽골제도 소개됐다.
농사를 지으려면 씨앗, 즉 종자가 있어야 한다. “키우고 싶거나 이름이 마음에 드는 게 있나요?” 김 팀장의 질문에 다양한 쌀‧콩‧팥의 씨앗을 보던 소중 학생기자단이 “바로미2”라고 말했다. “바로미2는 껍질을 까면 가루가 되는 가루쌀이죠. 분질미라고 해서 빵을 만들 수 있어요. 빵 먹을 때 글루텐 성분 때문에 배가 아픈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 글루텐이 낮은 쌀로 빵을 만들 수 있게 한 신품종이에요.” 다양한 농기구 중에서는 산간지대의 거친 땅에서 소 두 마리에 걸어서 밭을 가는 용도로 썼던 겨리쟁기가 눈에 띄었다. 농기구의 발전도 볼 수 있다.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본논에 옮겨 심는 모내기를 할 때, 예전에는 사람들이 모를 하나하나 심느라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지금은 이앙기라는 기계로 편하게 심는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보면 엄청 놀랄 일이다.농업관 곳곳에는 체험 요소가 많다.
수확한 곡식은 껍질을 벗기는 도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김남희 전시기획팀장에게 예전에 사용되었던 농기구에 대한 설명을 들은 소중 학생기자단이 껍질을 벗길 때 사용하는 매통 체험을 했다. 곡식이 여물어 수확 시기가 오면 벼‧보리 따위의 이삭에서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을 해야 한다. 그때 사용했던 먼지‧알곡 분리용 ‘바람개비’를 지나면 저장‧가공 분야를 살펴볼 수 있다. 수확한 곡식은 나락뒤주‧항아리‧나무 냉장고 등에 보관하며, 찧어서 껍질을 벗기는 도정 과정을 거쳐 조리한다. 소중 학생기자단은 벼의 껍질을 벗길 때 사용하는 매통을 체험해봤다. “나무통과 나무통 사이에서 껍질이 벗겨진 쌀이 나옵니다. 근데 이렇게 손으로 하나하나 돌리면 너무 힘드니까 정미소를 만들었죠.” 정미소는 도정공장이라고도 하며, 벼‧보리 등 곡물을 가공하기 위해 현미기‧현미분리기‧정미기‧계량기 등 일련의 기계를 갖췄다. 1960년대에는 전국 1만8000여 개소가 운영됐다. 최근에는 수확 후 건조되지 않은 벼를 반입하여 선별‧계량‧품질 검사‧건조‧저장‧도정을 거쳐 포장‧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현대화한 미곡종합처리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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