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조상님은 어차피 비대면, 코로나 걸리면 조상님 대면”… 올 추석,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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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조상님은 어차피 비대면, 코로나 걸리면 조상님 대면”… 올 추석,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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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 메고 시댁 단톡방에 벌초 대행 연락처를 투척했다' ▶“조상님 어차피 비대면, 코로나 걸리면 조상님 대면”

추석 열흘 전, ‘발칙한 며느리’가 되기를 자처하는 이들이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하고 있다. “이 시국에 그래도 차례만큼은 지냈으면 하시는 시댁 어른들께 차례 음식은 대폭 줄이자고 ‘청원’했다”는 글부터 “벌초 날짜 다가오자 다들 눈치만 보고 있는 것 같아 맏며느리로서 총대 메고 시댁 단톡방에 벌초 대행 업체 연락처를 투척했다”는 비장함이 섞인 글까지, 그 어느 때보다 추석 관련 깊은 고민과 하소연들이 넘쳐난다. ‘기승전 코로나 추석’ 이야기다. 코로나 시대 맞게 될 추석 신풍속도를 들여다봤다. ‘아무튼, 주말’이 SM C&C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와 함께 20~60대 성인 남녀 1만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 추석’도 미리 만나봤다.

차례상 대행 서비스는 침체된 분위기다. 이동 자제 권고 조치에 따라 차례를 생략하거나 차례에 참석하는 가족 수가 줄어듦에 따라 차례상 규모를 줄이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0여 년째 차례상 대행 서비스를 해오고 있는 한 업체 대표는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올해는 불황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선주문이 줄었다. 기존에 계속 이용해오던 고객들도 ‘올해는 가족이 많이 모이지 않을 것’이라며 차례상 규모를 줄여서 주문하는 추세”라고 했다. 유통업계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올 추석 ‘코로나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설부터 명절 음식 투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측은 “올 추석엔 예약률이 빨라 14일 현재 100건 정도 예약이 들어온 상태다. 모여서 차례상을 직접 차리지 못할 것을 대비해 가족이나 친지들이 선물용으로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추석 당일과 연휴에 집중되던 ‘민족 대이동’은 다소 분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 자제,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최소한 인원이 추석을 피해 자차로 귀성길에 오르겠다는 사람이 많다.

최근 일본 뉴스와 온라인에 '드라이브 스루 귀성'도 등장했다.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 13일 경기도 다산에 사는 함준호씨네 가족이 경기도 포천 본가 드라이브 스루 귀성 따라잡기를 해봤다. 따라잡기에 참여한 함씨는 "우리나라 정서 상 부모님을 보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지나가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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