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천억…14년만에 최저
장하나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에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813억원을 231% 웃도는 수준이다.
이달 들어 일부 증권사가 실적 눈높이를 상향 조정했고, 로이터통신이 전날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스마트에스티메이트 조사 결과를 인용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5천550억원을 제시하는 등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KB증권은 부문별 영업이익을 DS 부문 -3조3천억원, 모바일경험 2조7천억원, 가전 5천억원, 하만 3천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DS -3조4천억원, MX 2조8천억원, 삼성디스플레이 8천억원, CE 2천억원, 하만 2천억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DS -4조4천억원, SDC 8천억원, MX·네트워크 2조8천억원, 영상디스플레이·가전 6천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업계 전반적으로는 2분기 D램 출하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반도체 적자 규모가 1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메모리 출하량이 늘면서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반면 1분기 실적의 버팀목이었던 모바일경험 사업의 경우 갤럭시S23 출시 효과가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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