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주인을 먹으려 든 개와 자격 없는 주인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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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먹으려 든 개와 자격 없는 주인의 싸움 SBS뉴스

어둠의 사냥개 프리고진은 어둠의 존재로 남아있어야 했다. 푸틴의 권력 운용은 여러 마리의 개를 두고 서로 견제하게 만드는 방식이었다. 푸틴만 그러는 게 아니라 이는 독재자들의 교과서에 가깝다. 확실한 2인자가 등장해 자신의 권력이 그에게 새면 안 되기 때문이다.

푸틴은 프리고진과 내통한 자들을 색출하고 바그너그룹의 돈줄을 죄는 등 상황 정리에 나섰다. 도로의 포트홀을 땜질하는 것과 비슷하다. 땜질을 끝내면 당장은 괜찮아 보이겠지만, 땅속 흙이 대규모로 쓸려나간 터라 언제 거대한 싱크홀이 입을 벌릴지 모른다. 이제 푸틴은 자신의 크렘린이 권력의 싱크홀 속으로 무너져 내릴까 봐 밤잠을 설치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게 프리고진의 바그너 그룹이다. 그런데, 바흐무트 공방전을 거치면서 문제가 생겼다. 바흐무트는 푸틴이 올 들어 유일하게 거둔 전과나 마찬가지다. 그걸 프리고진이 날름 자신의 성과로 가로챘다. 스나이더는 이렇게 썼다."바흐무트 전투는 끔찍하게 비용이 많이 들면서도 전략적으로는 의미 없는 일이었지만, 러시아가 2023년에 거둔 유일한 전과였으므로 푸틴의 미디어에 의해 일종의 스탈린그라드 또는 베를린으로 포장되어야 했다. 그런데 프리고진이 이걸 가져갔다. 그는 거짓된 영광을 자기 앞으로 돌려놓았다. 심지어 바그너 그룹 부대를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면서 말이다."프리고진의 거친 입은 푸틴이 공들여 만든 우크라이나 침공 정당성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푸틴은 나치 잔당에게 장악된 우크라이나가 나토와 함께 러시아를 위협하므로 '특별군사작전'을 벌여 평정하는 거라고 주장해 왔다.

이런 발언들은 사실이었기 때문에 푸틴에게 위험했다. 푸틴은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 등 부유한 대도시들의 백인 러시아인들은 가급적 놔두고 변방과 소수민족 거주지역 청년들을 주로 징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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