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윤심' 김기현 손 잡은 나경원, 웃음기는 없었다 SBS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과 깜짝 오찬회동을 했네요. 회동 뒤에는 기자들 앞에서 손을 잡기도 했습니다. 얘기만 들으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머리에 그려지는데요, 실제 모습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나 전 의원 입에서 '지지'나 '연대'라는 말이 나오지도 않았고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나경원 전 의원 "지지""연대" 없어... 소극적 연대? 두 사람의 표정과 발언으로 미뤄 '소극적 연대'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연대의 강도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듯합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으며 손을 잡기 어려웠겠죠. 다만 두 사람이 나란히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니까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모양새를 만드는 데까지는 나아간 거죠. 지금 당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열의 전당대회가 돼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깝다는 말씀 드리면서 지금 우리가 참 어렵게 세운 정권입니다.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 또 내년 총선 승리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앞에 어떤 사심도 내려 놓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오늘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 또 애당심 그리고 충심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많은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때릴 때는 언제고... 친윤계의 '삼고초려' 김 후보는 지난 3일과 5일 나 전 의원을 만나 연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의원은 나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기 전에는"제2의 유승민이 되지 말라" "반윤의 우두머리" "공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라면서 나 전 의원 공격에 앞장섰는데요, 이제 180도 바뀐 거죠. 나 전 의원의 당권 도전을 주저앉힌 것이 친윤계였는데요, 이제는 나 전 의원 지지층 표심을 얻기 위해 입장이 정반대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당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이 이렇게 만나서 대화하고, 또 인식도 공유하고, 또 자문도 구하는 모습들이 우리 국민들께 당원들께 굉장히 안정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정말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도 공동의 목표인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굉장히 환영할 일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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