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기 시작해서일까요? 찌뿌드드한 몸을 겨우 일으켜 물이나 한 잔 마실까 하는 아침이면 어디선가 불쾌한 냄새가 나서 코를 킁킁거리게 됩니다.
흐음~ 배수통에 음식물도 없고 어젯밤에 라면 냄비를 설거지한 뒤엔 뜨거운 물까지 부어서 마무리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합니다. 우선 싱크대 옆에 두었던 음식물 쓰레기통을 바로 비우고, 배수통을 주방용 살균소독 세제로 다시 박박 씻어 말려보겠습니다.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침에 찾아오는 불쾌한 냄새는 여전합니다.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와 씻고 식사하고 이리저리 바삐 움직일 땐 몰랐는데, 고요한 아침이면 내려앉은 공기 사이로 녀석들이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아무래도 원인은 플라스틱 배수통에 배인 음식물 쓰레기 냄새인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통에 김치 냄새가 배서 잘 안 빠지는 것처럼 플라스틱 배수통에 밴 냄새가 지독합니다. 구조상 틈새에 낀 물때나 고춧가루처럼 작은 음식물 찌꺼기들이 잘 씻기지 않아서 씻어도 아주 깨끗해지지 않거든요. 생분해 거름망을 씌워서 음식물쓰레기와 같이 자주 버리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겠지만,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배수구 냄새를 피하는 꿀팁 플라스틱 김치통엔 냄새가 배지만 유리나 스텐에는 냄새가 배지 않잖아요. 그래서인지 배수통도 스텐으로 된 제품이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스텐 배수통에 낀 음식물을 바로바로 버리면 냄새가 안 나는 건 물론, 싱크대 관리도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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