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살, 도서관 책 덮고 경비실로…‘노인 못 쉬는 나라’ 1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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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오늘]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1. 68살, 도서관 책 덮고 경비 됐다…노인 못 쉬는 나라 1위 2. 코로나, 엔데믹 선언했다고 끝이 아니다 3. 퀴어축제 서울광장 사용 불허한 회의록…‘혐오의 장’이었다

부족한 노후 준비에 불충분한 연금 원인 연합뉴스 경기도 김포에 사는 이아무개씨는 인근 아파트에서 경비 일을 한다. 한 건설사 해외지사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퇴직한 그는 일을 내려놓은 뒤 한동안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세월을 낚았다. 하지만 아이 셋을 외국에서 공부시키느라 노후자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고, 연금도 생각보다 작았다. 일을 그만둔 지 얼마 되지 않아 서서히 불안감에 휩싸인 그는 퇴직 뒤 불과 1년여 만에 일자리 구하기에 나섰고, 많은 나이에도 용케 경비 일을 얻을 수 있었다. 예전에 비해 턱없이 적은 월급이지만, 그는 “70대 중반까지라도 이 일이 계속하고 싶다”고 말한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성장잠재력과 고용변수의 전망’을 11일 보니,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66살 이상 노인이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나라가 한국이었다. 이씨처럼 60대 중반을 넘긴 고령층 열에 넷이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수준으로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높았다. 같은 해, 일본, 미국 등과 비교해도 차이가 컸고, 독일이나 프랑스 처럼 고령층 고용률이 한자릿수에 불과한 나라와 견주면 일하는 고령층이 10~20배까지 많았다. 이런 현상은 여성의 경우에도 다르지 않다. 한국의 66살 이상 여성 고령층의 고용률은 27.4%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만 따지면, 남성에 견줘 여성의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국제 비교하면 국내 여성 고령층의 고용률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수치는 오디시디 국가 기준으로 뉴질랜드, 일본이 뒤를 이었다. 여성 고령층의 고용률은 미국,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에선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자료: 한국노동연구원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고용률이 유독 66살 이상 노인한테서 높은 까닭에 대해 장인성 선임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수명과 부족한 노후준비, 불충분한 연금”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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