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째 '농협 왕국의 왕'인 조합장, 그리고 갑질 SBS뉴스
덕망 있는 조합장님 곁에서 저는 10년 동안 각종 개인적인 심부름과 운전기사 일을 도맡아 해 왔습니다. 제 업무가 조합장님의 개인 비서냐고요? 아니요. 저는 근로계약서상 농협에서 영농자재 배달을 담당하는 계약직 직원입니다.
계약직 직원들에게 갑질을 한 건 조합장님만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갑질대왕의 정체. 저희들 사이에서 일명 '비선 실세'로 불렸던 조합장님의 아내인데요. 농협에서 직위를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단지 조합장의 아내란 이유로 저희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곤 했습니다. 한 계약직 직원은 퇴근하기 직전 조합장님 소유의 농가에 '퇴비 20포대를 배달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퇴비 배달 정도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배달을 가니 사모님은 배달한 비료를 밭에 골고루 뿌리고 가라 했다고 합니다. 저희에게는 거절할 힘이 없기 때문에 해당 직원은 비료 뿌리는 일까지 해야 했습니다. 결국 이 일을 계기로 크게 좌절감을 느낀 직원은 퇴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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