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김연아는 그때 왜 '종이 호랑이'를 들었나? SBS뉴스
'호돌이'는 한국의 전통을 잘 살린 데다 친근한 이미지까지 선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림픽에 마스코트가 등장한 것은 1972년 뮌헨 하계올림픽이 처음이었습니다. 마스코트가 첫선을 보인 동계올림픽은 1976년 인스브루크 대회였습니다. 단일 캐릭터로 선정하는 경우도 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처럼 5가지의 캐릭터를 개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역대 마스코트의 면면을 살펴보면 큰 인기를 끈 것도 있지만 대회가 끝난 뒤 바로 잊혀진 '졸작'도 적지 않았습니다. 히트한 마스코트로는 '호돌이'를 비롯해 1980년 모스크바 하계올림픽 때의 '미샤'가 꼽힙니다. 당시 소련을 상징하던 동물은 '곰'이었는데 '미샤'는 테디 베어를 연상케 할 만큼 귀엽고 친밀한 이미지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는 오는 6월 초에 공식 발표된다. 현재 마스코트 개발은 90% 정도 이뤄진 상태로 오는 5월이면 최종안이 나온다. 마스코트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IOC 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승인이 떨어지면 바로 발표할 것이고, 오는 8월 2016 리우 하계올림픽 기간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마스코트가 구체적으로 어떤 동물인지는 조직위 안에서도 몇 명만 알고 있을 정도로 보안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평창 마스코트가 상상의 동물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국내 체육계 인사 A씨는"단군신화에서 나타나듯이 우리 민족의 상징 동물은 호랑이와 곰이다. 그런데 호랑이는 이미 88 서울올림픽에서 '호돌이'로 사용됐다. 그래서 곰이 유력한 후보인데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과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이미 마스코트로 활용됐다는 약점이 있다. 따라서 반달곰 하나가 아니라 1-2가지 동물을 추가해 3개 정도의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각종 올림픽 기념품을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어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는 백호' 특종 보도 이로부터 약 2개월 뒤인 2016년 5월 20일, 저는 국내외 언론을 통틀어 처음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가 '백호', 즉 흰 호랑이라는 사실을 특종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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