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인구 대국' 순위 바뀐다…이젠 중국 아니고 인도가 '1위' SBS뉴스
또 '건국 이후 최저' 출산율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해 말 기준 인구 수를 발표했는데요, 14억1,175만 명입니다.1949년 중국 건국 이후 인구가 줄어든 건 이번까지 해서 딱 두 번에 불과합니다. 처음으로 인구 감소한 게 1961년인데요, '대약진 운동'에 따른 대기근으로 수백만 명이 굶어 죽었기 때문이죠.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걸로 조사된 겁니다.
이미지 확대하기 중국의 출산율은 1000명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식이 많이 쓰이네요. 1000명 당 출산율 추이를 보면 12.43명→10.94명→10.48명→8.52명→7.52명→ 6.77명 등 감소세가 뚜렷하죠. 건국 이후 최저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우리처럼 인구절벽에 몰린 건데요, 코로나 영향에 대한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코로나 확산으로 사망자가 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죠. 코로나 사망을 잘 인정하지 않던 중국 정부가 최근에는 포괄적으로 코로나 관련한 사망자 숫자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이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 감염 관련 사망자가 5만9,938명이라고 공개했습니다.중국 당국은 그동안 코로나 감염에 따른 폐렴 또는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경우만 '코로나 사망자'로 집계하다가 지난 14일부터는 감염 뒤 기저질환 등으로 사망한 사람들도 통계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의 억압적인 분위기 때문에 젊은 부부들이 임신을 꺼려 출산율이 낮아졌을 거라는 추측도 있는데요, 코로나가 출산율을 낮추고 사망률을 올리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중국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한 게 인구였는데요, 풍부한 노동력과 탄탄한 내수 시장 등으로 중국 경제를 견인해왔으니까요. 인구 감소는 안 그래도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중국의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죠.유엔이 2019년 세계 인구 전망에서 인도 인구가 중국을 넘어서는 시점이 2027년쯤으로 전망했는데요, 이게 4년가량 앞당겨지게 됐죠. 또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16∼59세 노동연령인구는 약 8억8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2%를 차지하는데요, 10년 전에는 이 연령대의 인구 비율이 70%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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