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 SBS뉴스
코넬대 경제학 박사과정 수료 2. 순환자원로봇 네프론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6. 또 다른 개척자들을 위한 조언수퍼빈을 창업하기 전에 철강 회사에 재직하셨던데요. 철강 회사에서의 경험이 폐기물의 상품 가치를 발견하는 데 어떤 계기가 된 것인가요?철강회사 CEO 역할은 폐기물의 상품가치를 발견하는데 영감을 주기보단 오히려 창업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기본 구조가 시장 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자본주의 사회라고 인정하게 되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백미는 기업, 기업가와 그리고 기업가 정신에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기업 CEO를 경험하면서 좀 더 나다운 적극적인 의사결정에 몰입하고 싶었고, 다른 기업 CEO를 하는 것보다는 제가 창업을 하는 것이 정공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폐기물의 상품가치를 발견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당연하지 않게 여기고, 그 원인을 찾아가 보는 제 호기심과 행위에 있었던 것 같아요. 분리 배출되어도 재활용이 잘 안 되고, 시장에서 재활용품이 거래가 되지만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한 우리 주체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는 구조 속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재활용과 폐기물 시장을 깊이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김정빈 대표
재활용의 정의가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그 재활용의 행위가 실제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재활용이 분리배출과 재활용 시스템에 의해서 실제론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고, 실제 그런 부분에서 개선의 포인트를 찾는 것보다 전체 프레임이 잘못되어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과거에는 맞았지만 이제는 그리고 미래사회에서는 동의하기 힘든 시스템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기존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던 건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있었다는 뜻일 텐데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쓰레기 분류 작업에서 차별화된 시도를 하기가 가장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폐기물 즉 재활용품의 분류는 가장 기본이면서 사실 모든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승부는 여기서 납니다.
“시장의 실패 영역을 다시 시장 기능으로 해결하는 사례를 만든다”입니다. 폐기물 재활용 사업은 자본주의의 시장경제가 잘 작동하지 않는 대표적인 시장의 실패 영역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관여하고 공공자금이나 보조금 기반으로 사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공공재 시장에 민간의 혁신 기술을 도입해 시장경제 기반으로 작동되는 사례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즉,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실패한 영역에서 ICT 기반의 기술과 혁신적인 사업모델 구축을 통해서 시장경제로 작동되는 사례를 만드는 것입니다.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 수퍼빈의 가치를 담은 슬로건입니다. 이 명제에는 수퍼빈을 통해서 증명하고 싶은 우리의 미션 스테이트먼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제안하는 수퍼빈의 가치가 단순히 서비스와 제품의 영역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는 여정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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