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인공지능 포토샵이 엄청나게 쉬워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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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인공지능 포토샵이 엄청나게 쉬워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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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다. 이미지 편집 애플리케이션 계의 시조새이자 필터로 보정된 미디어 생태계의 근원인 '포토샵'은 이제 우리 문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미지 편집 애플리케이션 계의 시조새이자 필터로 보정된 미디어 생태계의 근원인 '포토샵'은 이제 우리 문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미 포토샵이란 제품명은 고유명사뿐 아니라 동사와 형용사로 쓰이고 있으며, 래퍼들에게도 인기 있는 소재가 됐다. 포토샵은 매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첫 버전이 나온 지 30여 년이 흐른 지금, 전 세계의 전문 사진작가부터 그래픽 디자이너, 그리고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토샵을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과 지면, 광고판, 버스 정류장, 포스터, 제품 포장을 비롯해 빛이 닿는 모든 곳에서 우리가 보는 이미지 대부분은 포토샵을 거쳤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난 1년 사이 수많은 AI 이미지 생성기가 출시되면서 컴퓨터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는 개념 자체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다. 포토샵에 추가된 기능은 실재하는 이미지와 만들어 낸 이미지를 쉽게 합성할 수 있고, 이를 넓은 사용자층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 마우스와 상상력, 월 10~20달러 정도의 돈만 내면, 전문성이 없어도 누구든 이미지를 교묘하게 편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진짜와 가짜 사이에 그나마 남아있던 경계마저도 지워버릴 수 있을 만큼 '진짜 같은' 이미지를 누구나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이라는 이름의 이 대책은 디지털 매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가짜 이미지를 매번 알려주는 개념이라기보다, 크리에이터나 출판사가 특정 이미지의 진위를 가릴 수 있도록 해준다. 미래에는 트위터에서 자동차 사고나 테러 공격, 자연재해 사진을 보더라도 해당 이미지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편집되었는지 보여주는 '증명서'가 없다면 가짜 이미지로 치부할 수 있을지 모른다."이런 장치가 대중화된다면 중요 정보를 접했을 때 증명서가 없다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겠죠. 이 사람은 자기 작업물을 증명하지 않기로 했으니 '의심해 봐야겠구나'하고 말이죠."

곧 우리 주변에는 진짜 같은 인공 이미지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넘쳐날 것이다. 테크 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어도비의 증명 시스템이건 그 비슷한 안전망이건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가 날로 정교해지는 마당에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지난주 어도비 본사를 방문해서 포토샵의 새 AI 기능을 보고 느낀 기분도 이와 비슷했다. 나중에 직접 프로그램을 사용해 봤는데,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이미지 편집은 아직 불가능하지만,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느낀 순간이 많았다. 곧 상용화된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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