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범 조선', 그리고 고통받는 사람들…'우리는 불안하다' SBS뉴스
왜 중요한데? 숨진 청년 A 씨는 그날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신림동이 그나마 집값이 저렴한 만큼 그곳에서 원룸을 얻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았다가 난데없이 달려든 조 씨에게 허망하게 목숨을 잃은 겁니다.
어머니 암 투병을 뒷바라지하며 공부를 했고, 수능 사흘 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빈소를 지키다 수능을 치렀던 A 씨. 그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엿한 대학생이 된 A 씨는 입학 후에도 생활비와 동생 용돈을 벌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판결이 나와서, 엄중한 처벌이 나와서 더 이상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사건이 일어난 신림역 4번 출구 근처 골목은 그날 이후로 무겁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사람들 발길도 눈에 띄게 줄었고, A 씨를 추모하기 위해 사건 현장을 찾는 사람들만, 그것도 아주 간간이 있을 뿐입니다. 여기에 신림역 일대에서 범행을 예고하는 글까지 잇따라 올라오면서 분위기는 더 흉흉해졌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디시인사이드 남자 연예인 갤러리에 '26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데 이어, 25일 밤에도 같은 사이트에서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처음 글을 올린 남성은 25일 경찰에 자수했고,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다른 글 작성자도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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