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월드컵의 흑역사,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그렇게 된 이유 SBS뉴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에도 우리 선수들은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같은 시간대 열리고 있는 같은 조 우루과이-가나 경기가 아직 끝나기 않았기 때문이었죠.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 한가운데 빙 둘러 모여서 그 경기 상황을 휴대폰으로 보면서 이대로 끝나기만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과거 월드컵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도 앞선 경기들처럼 다른 시간대에 열렸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두 사건 때문에 지금의 방식으로 바뀌게 된 겁니다. 바로 승부조작, 담합 의혹을 받았던 경기 때문이었습니다. [승부조작 의혹이 나왔던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아르헨티나는 1차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1대 0 패배. 2승 1패로 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로 2차 8강 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여기서 같은 남미에 있는 숙명의 라이벌 브라질, 폴란드, 페루와 같은 조가 됐습니다. 1차전에서 폴란드에 2대 0 승, 2차전 브라질과 0대 0 무. 이렇게 해서 2차전까지 1승 1무였습니다. 브라질은 1차전에서 페루에 3대 0 승, 2차전 아르헨티나와 0대 0 무. 역시 2차전까지 1승 1무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페루, 브라질은 폴란드와 마지막 3차전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두 팀은 1승 1무 동률이었던 겁니다. [문제의 8강 리그 마지막 경기…아르헨티나 vs 페루]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월드컵] '원더골' 백승호 '2002 한일 대회로 축구…딱 20년 지나 데뷔' | 연합뉴스(도하=연합뉴스) 장보인 기자=카타르 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된 데뷔전에서 '원더골'을 터뜨린 백승호(25·전북)는 '2002년 월드컵을 보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새벽 4시에도 '대한민국' 외친다…서울시, 광화문 응원 허가새벽 4시에도 '대한민국' 외친다…서울시, 광화문 응원 허가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붕어빵 큰 거 2개에 천원이면 도둑? 어쩔 수 없어요''붕어빵 큰 거 2개에 천원이면 도둑? 어쩔 수 없어요' 붕어빵 길거리음식 노점상 잉어빵 포장마차 송현주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프] 20년 뒤 대통령 후보자 A의 하루*은 각 분야에서 연구 중인 KAIST 교수들이 특정 시점을 전제로 미래를 예측해 쓰는 가상의 에세이입니다. 그저 공상 수준이 아니라 현재 연구 성과와 미래의 실현 가능성을 정교하게 조율하기에, 은 스프 구독자들에게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 이상 과학이 내다보는 미래를 미리 살펴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프] 세 가지 키워드로 본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5년 만에 첫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오늘 오후 1심 선고를 내렸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