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새만금 잼버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이비 국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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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상황 속 부실 운영이 이어진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서 영국, 미국 등 주요국 스카우트가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대통령 부부까지 참석한 잼버리 대회가 준비 부족과 운영 미숙으로 파행을 빚자 정부의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습니다.

170여 개국, 5만여 명이 참석하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 야영대회가 국가 차원의 국제 행사이니만큼, 긴급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국가가 나서는 일은 어느 정도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국가 권력이 급하게 필요할 때, '어떤 방식'과 '어떤 태도'로 사회의 자원을 동원했는지에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새만금 잼버리에서 이제 '코리아 잼버리'로 나아가고 있다"며 독려한 데 이어, 박대출 정책위의장은"위기의 나라를 살렸던 금반지 정신으로 돌아가면 못 해낼 게 없다"고 거들었습니다.물론 국제 행사라고는 하지만, 스카우트 야영 행사의 파행 위기가 왜 전 국가적 국난인 IMF에 견주어져야 하는지, 또 실직과 생활고의 고통 속에서도 금반지를 내놓았던 공동체 의식이 왜 이번에 발현돼야 하는지에 대한 정교한 논리는 없었습니다.시민사회와 민간 영역에 급작스럽게 손을 벌리면서도, 스스로의 책임을 진정성 있게 인정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어느 정치세력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 탓이라며 공세를 퍼부으면서도, 국회와 지방의회 지역구 상당수가 자당 소속인 전라북도 차원에서는 정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채 상병 숨진 지 얼마 안 됐지만... 당연하듯 폭염에 군·공무원 투입 지시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별다른 안전 장비도 없이 투입됐다가 해병대 소속 채 모 상병이 숨진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안전 대책 마련도 없이 사람이 실려 나간다는 폭염에 군과 공무원 인력 투입을 지시하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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