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 1961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해 전체 인구가 14억 1180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85만 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지난 수년간 출산율이 하락하면서 이를 늦추기 위한 여러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한 지 7년 만에 어느 관료의 표현처럼 "인구 감소의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한편 사망자 수는 출생아 수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 1000명당 7.3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보다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일례로 2021년에는 10년마다 한 번씩 발표되는 인구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그 결과 중국 인구 증가 속도는 지난 수십 년간 가장 느렸다.
한편 중국의 인구 추세를 논할 땐 1979년 인구 증가를 늦추기 위해 도입됐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한 자녀 정책을 빼놓을 수 없다.게다가 역사적으로 남아선호사상이 강한 탓에 1980년대 이후 강제 낙태 등이 이뤄지며 성비가 크게 왜곡됐다.그러나 오히려 최근 중국 정부는 감소하는 출산율을 다시 끌어올리거나 적어도 감소 속도를 늦추고자 세금 혜택 및 출산 혜택 등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지난해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출산율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바 있다. 시 주석은 5년마다 개최되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당국은 인구 고령화에 대응해 "적극적인 국가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인도, '데드 크로스' 中 제치고 인구 최대국 '초읽기'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인도가 조만간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올라설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작년 중국 인구 61년만에 첫 감소…1년새 85만명 줄어(종합) | 연합뉴스(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작년 中 인구 61년만 첫 감소…출생률 1949년 이후 최저(종합2보) | 연합뉴스(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中 인구 61년 만에 첫 감소...'지난해 85만 명 줄어'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천175만 명으로, 2021년 말의 14억1천260만 명보다 85만 명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이어 연간 출생 인구는 956만 명, 출생률은 6.77%이며 사망자는 1천041만 명, 사망률은 7.37%라고 덧붙였습니다.중국의 인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남길, 3년 만에 대상 '악의 마음'…'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임했다'배우 김남길이 2019년 드라마 '열혈사제' 이후 3년 만에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수상작인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