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는 삼국지](35) 자중지란에 빠진 원씨 형제, 적이었던 진림을 등용한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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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형제인 원담과 원희 등이 군사를 이끌고 오기도 전에 직접 여양으로 나가 조조의 선발대를 맞았습니다. 원소의 장남인 원담은 군사를 이끌고 오다가 부친의 죽음을 듣고 곽도의 말대로 성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조조에게 항복할 테니 군사를 이끌고 와서 기주를 공격하면 그때 협공해 원상을 격파하고 군량과 무기를 거둬 조조에게 대항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원소의 막내인 원상은 조조군의 사환을 죽이고는 자신의 무예가 최고인 양 뽐냈습니다. 그래서 그의 형제인 원담과 원희 등이 군사를 이끌고 오기도 전에 직접 여양으로 나가 조조의 선발대를 맞았습니다. 장료가 나섰습니다. 채 3합을 겨뤘을 때 원상은 달아났습니다. 장료가 기세를 몰아 들이치자 원상은 황급하게 기주로 돌아왔습니다.

유부인은 투기가 심했습니다. 원소가 죽자 즉시 그가 아꼈던 애첩 다섯 명을 모두 죽였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머리를 밀고 얼굴에는 문신을 새겼으며 시신은 훼손시켰습니다. 애첩들이 죽어서도 원소를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원상은 한술 더 떴습니다. 애첩들의 가족을 모조리 잡아 죽였습니다.원소의 장남인 원담은 군사를 이끌고 오다가 부친의 죽음을 듣고 곽도의 말대로 성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 사이에 곽도가 원상을 만나 봉기를 데리고 나오자 원담은 그를 인질로 잡고 조조와 싸웠습니다. 원담도 조조군에 패하고 여양으로 도망쳤습니다. 원상에게 구원군을 요청했는데 겨우 5000명을 주었습니다. 그나마도 구원하러 오는 도중에 몰살됐습니다. 봉기가 친서를 보냈습니다.원상은 심배의 의견을 따랐습니다. 분노한 원담이 봉기를 죽이고 조조에게 항복하려 하자 원상은 더욱 겁이 났습니다.여광과 여상에게 3만 명의 군사를 주어 원담을 지원하게 했습니다.

조조는 곽가의 계책대로 가신과 조홍에게 지키게 하고 자신은 대군을 이끌고 형주로 진군했습니다. 원씨 형제는 조조가 물러가자 서로 축하했습니다. 그리고 곽가의 예언대로 형제간에 상쟁이 시작됐습니다. 원담과 원상은 서로 치고받고 싸웠습니다. 원담은 수세에 몰리자 평원으로 달아났습니다. 원상은 평원성을 포위하고 계속 공격했습니다. 평원성에는 양식도 없고 군의 사기도 떨어져 원담에게 불리했습니다. 곽도가 계책을 내놨습니다. 조조에게 항복할 테니 군사를 이끌고 와서 기주를 공격하면 그때 협공해 원상을 격파하고 군량과 무기를 거둬 조조에게 대항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유표는 천하에 대한 뜻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씨는 4개 주를 점거하고 수십만 군사를 갖고 있으니 형제가 화목해 함께 대업을 이루려 한다면 천하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지금 형제가 싸우다가 막판에 몰리자 우리에게 투항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 틈을 이용해 군사를 이끌고 가서 먼저 원상을 제거하고 사태가 변하는 추이를 봐가며 원담마저 없앤다면 천하를 평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조조는 크게 기뻐하며 즉시 군사를 돌렸습니다. 유비는 조조가 계략을 꾸며놨을 것이라 생각해 감히 추격하지 못하고 형주로 돌아갔습니다. 원상은 조조가 온다는 보고를 받고 업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원상은 원담을 무찌르다가 조조를 걱정했고, 원담은 원상과 싸우다가 조조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조조는 원담을 적당히 도와주면서 기주를 차지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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