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는 삼국지](64) 수염을 잘라 마초의 공격에서 목숨을 구한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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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64) 수염을 잘라 마초의 공격에서 목숨을 구한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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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는 30만 대군을 일으켜 곧장 강남으로 진군하기로 하고 합비를 지키는 장료에게 군량과 말먹이를 준비하여 공급도록 했습니다. 만약 서량의 군사를 거느리고 조조의 오른쪽을 공격할 수 있다면, 나는 당연히 형주의 군사를 일으켜 조조의 앞을 막겠소. 이렇게 하면 역적 조조도 잡을 수 있고 간사한 무리도 없앨 수 있으며, 원수도 갚을 수 있고 한나라도 일으켜 세울 수 있소.’ 마초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한수와 함께 방덕, 마대 등 수하 20만 대군을 일으켜 장안(長安)으로 쳐들어갔습니다.

조조는 순유의 계책대로 마등을 제거하자 한시름 놓았습니다. 곧장 남정을 도모하기로 뜻을 굳혔습니다. 이때 유비가 군사를 조련하고 군마를 수습하여 서천을 빼앗으려 한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이 말을 들은 조조는 몹시 긴장했습니다.지금 유비와 손권은 순치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만약 유비가 서천을 뺏으려 한다면 승상께서 한 상장에게 군사를 거느리고 출동하라고 명하소서. 합비의 군사와 합세하여 곧장 강남을 공략하면 손권은 반드시 유비에게 구원을 청할 것입니다. 그러나 유비의 뜻이 서천에 있다면 손권을 구원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손권은 구원군이 없으면 힘도 다하고 군사도 약해져 강동 땅은 반드시 승상 것이 될 것입니다. 만일 강동을 얻는다면 형주는 일고에 쳐부술 수 있을 터이니 형주를 무찌른 다음 천천히 서천을 도모하면 천하를 평정하실 수 있습니다.조조는 30만 대군을 일으켜 곧장 강남으로 진군하기로 하고 합비를 지키는 장료에게 군량과 말먹이를 준비하여 공급도록 했습니다.

강남의 군사를 사용할 필요도 없고, 형주의 군사를 움직일 필요도 없습니다. 조조가 감히 동남쪽을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하게 하겠으니 노숙에게 아무런 걱정하지 말라는 답장을 보내십시오. 조조군이 침범해오면 직접 물리칠 방책이 있다고 알려주소서.조조가 평생 걱정하는 것은 서량병입니다. 지금 조조는 마등을 죽였습니다. 그 아들 마초가 지금 서량의 군사를 거느리고 있으니 반드시 조조놈에게 이를 갈 것입니다. 주공께서는 편지 한 통을 보내 마초와 손잡고 마초가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오게 하소서. 그렇게 하면 조조 또한 강남으로 내려올 겨를이 없을 것입니다.‘생각건대 한나라가 불행하여 역적 조조 놈이 국권을 멋대로 주무르고 임금을 속여 백성들은 피폐해가고 있소. 나는 지난 날 그대의 부친과 함께 밀조를 받들고 이 역적 놈을 죽이기로 맹세했는데, 이제 부친께서 조조에게 해를 당하셨으니 이것은 장군과 천지를 함께 이거나 밟을 수 없고 세월을 함께 누릴 수 없는 원수요.

마초는 조조군이 동관을 지키기만 하고 나오지 않자, 성미가 급한 조홍을 상대로 마구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조홍은 곧장 싸우려 하고 그때마다 서황은 말리기 바빴습니다. 9일째 되는 날, 조홍이 더는 참지 못한 채 마초를 공격했습니다. 서황이 구원에 나섰지만 마초의 계략에 빠져 동관마저 잃었습니다. 조조는 조홍의 목을 베라고 하였으나 여러 관원이 말려 용서해주었습니다.조조와 마초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초가 이를 갈며 원수 조조를 죽이려고 달려들었습니다. 우금과 장합이 막았지만 당할 수 없었습니다. 이통은 마초의 창에 죽었습니다. 조조는 몰아치는 마초군을 피해 달아났습니다. 그러자 마초가 외쳤습니다.수염이 짧은 놈을 잡아라. 그놈이 조조다!마초가 끝까지 조조를 추격했습니다. 마초가 찌른 창이 나무에 박혔습니다. 조조는 간담이 얼었습니다. 이때 조홍이 달려와 마초를 상대했습니다. 그 사이에 조조는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조조는 성을 굳게 지키며 싸우지 않았습니다.

유비는 군사력을 길러 서천을 빼앗으려고 했기 때문에 동오가 지원을 요청해도 파견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느 겨를에 허창을 기습하겠는가? 그의 뜻이 비록 중원에 있었지만 사천을 얻지 못했으니 감히 급격히 중원을 도모하지 못한 것이다. 조조에게는 이용할만한 틈이 있었지만 유비나 손권에게는 그 틈을 이용할만한 군사력이 없었으니, 아! 어찌 천운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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