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9일 거대 야당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맞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이를 전격 철회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필리버스터 관련 긴급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라는 소수당의 반대토론 기회마저도 국무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필리버스터 관련 긴급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 필리버스터라는 소수당의 반대토론 기회마저도 국무위원 탄핵에 활용하겠다는 정말 악의적인 정치적 의도를 묵과할 수 없다”며 “그래서 4가지 악법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호소드리고 싶었지만,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해서 국가기관인 방통위 기능을 장시간 무력화시키겠다는 나쁜 정치적 의도를 막기 위해서는 필리버스터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국민들이 정말 이해해 주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설마 의사일정까지 변경해서 추진해서 처리하려는 법에 대한 자기 스스로 필리버스터를 신청하지 않을 것으로 저는 믿는다” “어쨌든 국민 여러분께 4대 악법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드릴 기회를 불가피한 사유로 포기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동관 탄핵안이 물리적으로 처리가 불가능해진 것인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오늘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본회의에 표결해야 한다”며 “ 오늘 정상적으로 표결해야 하는데 표결하지 않고 있다. 이것도 국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표결을 지금 하라고 제가 분명히 의장한테 의사를 표시했는데 표결하지 않았다”며 “결국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처리 하려는 생각보다는 방통위원장 탄핵하고 검사 탄핵하겠다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 자명하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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