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 없다고 없는 죄를 만들고 권력이 있다고 있는 죄도 덮는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검사독재정권에 의연하게 맞서겠다.” 이재명 검찰출석 🔽 자세히 읽어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들어가기 전 입장을 밝힌 뒤 입장문을 넣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번째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11시23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도착했다. 지난달 28일 대장동 의혹 관련 1차 조사가 이뤄진 지 13일 만이다. 이 대표는 조사실에 입장하기 전에 청사 앞에서 미리 준비해 온 입장문을 꺼낸 뒤 “곽상도 전 검사의 50억 뇌물 의혹이 무죄라는데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느냐. 이재명을 잡겠다고 쏟는 수사력의 십 분의 일만이라도 50억 클럽 수사에 썼다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며 “제 부족함 때문에 권력의 하수인이던 검찰이 권력 그 자체가 되었으니 모두 제 업보로 알고 감수하겠다.
포토라인 플래시가 작렬하는 공개소환은 회술레같은 수치”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위례신도시 사업 관련 내부 비밀을 유출한 의혹 등을 인지하거나 승인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 대표가 그의 측근들이 천화동인 1호 지분 절반을 받기로 약정했다는 의혹이나 대장동 사업가들로부터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1차 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답변을 듣지 못한 부분과 이 대표가 제출한 33쪽 분량의 서면진술서 가운데 조사 내용과 다른 부분 등을 중심으로 질문지 200여쪽을 사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검찰이 제기하는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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