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건립지로 마포구 상암동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달 24일 열린 제19차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를 신규 입지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2만1000㎡ 규모이며 현 마포자원회수시설은 2035년까지 폐쇄한다. 현재 시는 마포를 비롯
서울시는 이달 24일 열린 제19차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를 신규 입지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2만1000㎡ 규모이며 현 마포자원회수시설은 2035년까지 폐쇄한다.이들 시설에서 소각하지 못한 1000t의 폐기물은 인천의 수도권매립지로 보내왔는데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추가 소각장 설치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시는 2020년 12월부터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하루 1000t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8월31일 상암동 일대를 최적의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상암동은 배제기준 적용 후 압축된 5곳을 대상으로 한 정량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4개 후보지는 ▲ 강서구 오곡동1 ▲ 강서구 오곡동2 ▲ 강동구 고덕동 ▲ 서초구 염곡동이었다.이 결과 신규시설로 인한 주변 환경 영향은 경미할 것으로 평가됐고 환경부와도 협의를 완료했다고 시는 밝혔다.청소차 전용도로, 폐기물저장소 등 주요 시설을 지하에 넣고 출입하는 청소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무취·무해한 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마포소각장 백지화 투쟁본부는 시의 발표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는 입지 선정에 대해 이해할 만한 그 어떤 명분도 논리도 설명하지 못했고, 기존에 소각장이 있는 곳에 더 큰 소각장을 추가로 짓겠다는 결정을 하면서 합리적인 설명으로 주민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며 행정소송과 집회 등 반대 활동과 주민 자체적인 쓰레기 감축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신규 소각장 입지 ‘상암동’ 최종 선정…서울시 “환경 영향 경미하다 결론”서울에 추진 중인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로 마포구 상암동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서울 미아동서 40대 여성 112신고 후 숨진 채 발견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55분쯤 강북구 미아동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가 40대 남성 B씨와 함께 숨져 있다는 소식이 접수됐다. 가족은 빌라 2층에 있는 A씨 집을 찾아갔다가 문이 잠겨 있자 창문 바깥에 사다리를 대고 집 안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법, 최창용 충남도의원 상고 기각... 당선 무효 확정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선고한 원심 확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