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고양시, 서울 서북부, 인천 일부 지역에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1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경기 고양시, 서울 서북부, 인천 일부 지역에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러브버그가 1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넓은 서울 전역에 나타났습니다.
올해부터 러브버그의 생태를 연구하고 있는 신승관 서울대 교수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1~2년 전부터 북한산을 중심으로 서식해오다가 지난해 대발생했습니다. 통상 암컷 한 마리가 알 300~500개를 낳는다고 합니다. 애벌레는 낙엽이 썩어 만들어지는 ‘부엽토’에 살며 1.5㎝ 정도로 자랍니다. 겨울이 추운 한국에서는 애벌레로 6개월 정도 살다가 7~9일에 걸쳐 번데기가 되고 기온이 24도 정도로 올라가면 성충이 됩니다. 관건은 ‘기온’입니다. 신 교수는 러브버그가 대발생해 확산하는 지역을 주목합니다. ‘깊은 산’보다는 서울 은평구 ‘봉산’처럼 도심 속 산이 많다는 겁니다. 신 교수는 “고립된 산이 아닌 도심에 있는 산에서 발생하는 것은 도심 열섬 현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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