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민갑의 수요뮤직] 모든 생명이 함께 살기 위해 노래하다newsvop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다. 어떤 인간도 홀로 살지 못한다. 인간은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야 하고, 자연을 파먹으며 살아야 한다. 인간은 자신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지만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몰아치면 꼼짝하지 못한다. 자연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그런데도 인간은 자연이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자연이 천년만년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내어줄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한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사람 아닌 생명도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외치는 이들은 개식용을 반대하고, 육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족관과 동물원을 없애야 한다고, 동물은 실험대상이 아니라고, 그들도 자연 속에서 자신들의 생을 온전히 누려야 한다고 말한다. 비건문화를 만드는 모임 나유타와 예술활동가 공동체 플라가미가 [공명] 음반을 만든 이유다.나유타는 2021년 11월 1일 동물해방을 위한 컴필레이션 음반 [Planet A: Original Soundtrack]을 만들어 발표한 후, 올해 두 번째 컴필레이션 음반 [공명]을 플라가미와 함께 텀블벅 프로젝트로 완성했다. 이들은 “이 세상의 파멸과 죽어가는 생명들을 위하여, 그리고 그들의 고통에 공명하고 아파하는 동료들을 위하여” 음반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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