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임금체불 사업주 첫 재판... 노조 '엄중처벌' 요구

[서산] 임금체불 사업주 첫 재판... 노조 '엄중처벌' 요구 서산시 서령버스임금체불 신영근 기자

임금체불로 정식재판에 넘겨진 사업주에 대해 첫 재판이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산태안지역위에 따르면, 임금체불 등으로 서령버스 대표 A씨 첫 재판이 20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열렸다.임금체불 이외에도 설령 버스를 퇴사한 직원이 고발한 퇴직연금법 위반 건도 병합해서 열렸다.직원들은 임금체불로 생활고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재정내역 공개 등을 사측해 요구해 왔다. 또한, 서령버스 관련 철저한 수사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사법당국에 촉구했다.첫 재판 후 이응우 서령버스 지회장은"열심히 일했지만,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임금 체불은 지난해 뿐만 아니라 5~6년 전에도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 지난해 2월부터는 연월차 수당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연월차 수당 미지급도 노동부에 고발한 상태로, 임금체불에 대해 가벼운 처벌이 아닌 엄중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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