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한국 교회가 말하는 예수와 성서의 예수는 너무 달랐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2/6/newsvop/9149352522939331171323-9149352522939331171323-1622382338486468608.webp)
“‘오직 예수’를 동의 반복적으로 공허하게 외치는 설교자들이 적지 않다. 때로는 그들이 직관적으로 믿는 예수와 성서가 증거하는 예수는 달라도 너무 달라서 충격을 받을 정도다”newsvop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아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해 “제가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이라고 발언했다.
예수는 도대체 어떤 분이길래 예수의 말씀에 만물의 근원은 물론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같은 정치적 구호까지 들어있다고 윤 대통령은 장담한 것일까? 예수의 말씀을 직접 들은 이도, 예수를 만난 이들도 이젠 세상에 없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 심지어는 예수의 말씀을 전한다는 목회자들 가운데서도 자신들의 세속적 욕망 혹은 정치적 욕망을 예수의 뜻인 것처럼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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