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제사상에 술대신 바나나우유…엄마아빠 없는 아기 공영장례 빈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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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제사상에 술대신 바나나우유…엄마아빠 없는 아기 공영장례 빈소

"후원금 낼 테니 장례 치러달라는 중장년…극단적 선택 암시하기도"[※편집자 주=박진옥 '나눔과나눔' 상임이사 인터뷰 기사는 두 차례로 나눠 송고합니다. 이번 기사는 개인적인 경험과 스토리를 담았고, 이번 주중에 나가는 두 번째 인터뷰 기사는 공영장례 관련 구조적 문제 등을 담을 예정입니다.] 윤근영 선임기자="모든 장례식이 슬프지만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의 장례식이 특히 가슴이 아파요. 아기는 수의 대신에, 자원봉사자가 예쁘게 수놓은 배냇저고리를 입고 하늘나라로 갑니다. 엄마와 아빠의 배웅도 없이, 제사상에 바나나우유 남겨놓고…"이 단체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공영장례를 무료로 지원한다. 공영장례는 장례를 치를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경제 사정 등으로 장례를 위임한 경우에 진행된다.

▲ 아니다.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대상자는 연고자가 없는 경우, 연고자를 찾을 수 없는 경우, 연고자가 있더라도 그들이 시신 인수를 포기 또는 기피하는 경우다. 즉 연고자가 있어도 공영장례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서울시 공영장례 사망자의 70%가량은 연고자가 있는 케이스다.▲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는 2019년 431명, 2020년 665명, 2021년 869명, 2022년 1천101명이었다. 전국에서는 작년에 3천건이 넘었다. 공영장례가 늘어나는 것은 가족 간 단절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경제 사정이 좋지 않더라도 가족들이 장례를 진행했지만, 지금은 그럴 가족이 없어진 것이다.▲ 지난해 서울시 공영장례 1천101명을 분석해보면, 미혼과 비혼으로 결혼을 안 한 사람이 48%였고, 이혼한 사람은 32%였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망의 무렵에 홀로 남겨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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