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김재련 '박원순이 부끄러움 아니라 스스로 당당해서 결단했다니'(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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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김재련 '박원순이 부끄러움 아니라 스스로 당당해서 결단했다니'(종합)

"박시장 성폭력 피해자 진술은 객관적 정황증거가 뒷받침된 것"[※ 편집자 주=김재련 변호사의 인터뷰 기사는 분량이 많아 두 차례로 나눠 송고합니다. 오늘 송고한 인터뷰 기사는 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한 내용이고, 조만간에 보내는 2차 인터뷰 기사는 변호사 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도 들어갑니다.]그는 명백한 성폭력이 있었는데도, 박 전 시장 지지자들이 피해자를 상대로 3년 넘게 무모한 2차 가해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시장이"혼자 있냐, 내가 갈까?","아직 결혼을 못 한 것은 남자 경험이 없어서야","좋은 냄새 난다" 등의 문자를 보내거나 말을 했다고 했다. 이는 국가기관의 판단을 통해 사실로 정리됐다고 했다.

그는 여성의전화와 가정법률상담소의 상담변호사.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이사,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국가인권위 성차별 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온세상의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나는 변호사이니 누군가를 대리하는 일을 한다. 그런 일상적인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데, 기존 사건과 관련해 자꾸 일이 터진다. 지난 5월과 6월은 매우 바빴다.▲ 그렇다. 2차 가해가 발생하니 행정법원 판결문을 다시 보고,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문을 다시 들여다보고, 피해자가 썼던 책도 다시 읽었다.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짐작은 할 수 있다. 영화를 제작한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자기들 믿음이 견고하게 유지되기를 원하는 듯하다. 자기들 믿음에 맞게끔 이 사건을 재해석해서 뭔가를 창조하고 싶은 것이다. 성희롱과 성폭력은 사실관계에 관한 문제다. 특정인을 믿는다고 해서 사실관계를 비틀고 왜곡할 수는 없다.

▲ 우리는 고소 당시부터 수사기관에 끊임없이 요구했다. 박 시장이 사용 중인 휴대전화, 이전에 사용했다가 캐비넷에 두고 있었던 휴대전화까지 포렌식 해달라고 했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에는 본인이 찍어 보낸 사진도 있을 것이기에 중요한 증거자료가 된다. 포렌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가족들이 포렌식 하면 안 된다면서 휴대전화를 가져갔기 때문이다. 가족들이 휴대전화를 받아 간 이후에 박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탈퇴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이 사망한 후여서 당사자가 직접 탈퇴한 것은 아니다.▲ 박 시장이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피해자를 초청해놓고는 섹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과정을 묘사했다고 한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너무 심해서 걱정됐던지 피해자에게 지우라고 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가 미처 지우지 못한 사이 피해자 휴대전화에 있는 대화 내용까지 직접 폭파해버렸다고 한다. 폭파는 대화 상대방의 문자 내용까지 삭제하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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