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김재련 '정치인들, 박원순사건 피해자에 제대로 사과하라'
그는 '노란 머리, 자살시켜야 한다' 등의 온갖 욕설을 들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여성계 원로들이 뒤에서 수군거리고, 친한 친구가 절교를 선언해도 올바르다고 판단되는 길을 묵묵히 갔다.
지금 정치인들은 그냥 싸운다. 진영논리에 매몰돼 싸움을 위한 싸움을 한다. 국민들로서는 피곤하다. 자기들 돈으로 싸운다면 상관없는데,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정치놀음을 하고 있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2년간 경험한 것도 정치인이 공무원과의 관계에서 폭력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내가 경험한 국회의원들은 전문지식이 부족해 보였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국민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인들만 있으면 대한민국이 현재의 수준으로 올라오지 못했을 것이다. 책임감을 가진 행정부처 공무원들의 기여도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 기자가 되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자가 취재원으로부터 푸대접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성이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법조인이 되기로 했다. 그래서 이화여대 법학과에 진학했다.
▲ 피해자는 고소 당시 갖고 있던 증거자료를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했다. 피해 내용에 대해서도 상세히 진술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해자가 사망했다는 이유로 대중을 상대로 그런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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