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특집] '남자들이 밤에 화장실 가려면 여자 숙소 거쳐가야 하는데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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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이번 특집은 지난 22년 9월부터 진행한 [삶] 인터뷰 내용 가운데 이주 노동자와 관련한 내용만 묶은 것입니다.]

인터뷰 내용 가운데 이주 노동자와 관련한 내용만 묶은 것입니다.] 윤근영 선임 기자="고용주가 숙소에 화장실을 지어주지 않아 외국인 노동자들은 엄동설한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밭에 가서 용변을 봐야 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여러차례 요청 불구하고 고용주가 계속 화장실을 지어주지 않자 사업장 변경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사업장 변경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다른 농장에서도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비닐하우스 형태의 숙소에 3칸의 방이 있었는데, 남성 외국인 노동자들은 화장실에 가려면 여성 숙소를 거쳐 가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성 외국인 노동자들이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고용주에게 이야기했더니 그는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지금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처우가 이전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인에게는 할 수 없는 행위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꺼리낌없이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필리핀 출신의 한 외국인 노동자는 연합뉴스의 인터뷰 진행자에게 보낸 수기에서 사장이 운전하는 지게차에 발을 치어 크게 다쳤는데, 그 사장은"지게차가 저절로 굴러가서 사고를 냈다"고 근로복지공단에 거짓으로 보고했다고 했다.한 네팔 출신 노동자는 한번도 트랙터를 운전해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농장주의 집요한 강요로 트랙터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가 나서 하반신 마비가 왔지만 농장주는 전혀 치료비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외국인 노동자들은 이런 일을 당해도 속수무책이다. 어디에 하소연할 데도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지 않으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다른 사업장에서 비슷한 사고가 또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 김달성 포천 이주노동자센터 대표▲ 원시적 산재들이 많다.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가장 잦고, 다리가 부러지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화상과 질식사고도 있다. 손가락은 프레스에 의해 절단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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