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이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도 국가유산 될 수 있을까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도 국가유산 될 수 있을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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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공산품이 ‘국가가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뜬금없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빙그레가 출시 50주년을 맞은 ‘바나나맛 우유’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거든요. 빙그레는 왜 바나나맛우유를 국가유산으로 등재 신청한다는 걸까요.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제작·형성된 지 50년이 경과한...

최근 빙그레가 출시 50주년을 맞은 ‘바나나맛 우유’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거든요. 빙그레는 왜 바나나맛우유를 국가유산으로 등재 신청한다는 걸까요.

1974년 출시된 바나나맛우유는 일단 첫 번째 ‘기간 조건’을 갖췄습니다. 문제는 두 번째입니다. 공산품이 국가유산에 오른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자동차의 첫 독자생산 자동차인 ‘포니’와 최초의 세탁기인 금성 세탁기 등도 이미 국가유산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다만 이것들은 한국의 자동차산업과 전자산업 발전이라는 역사의 한 단면을 반영한다는 분명한 의미를 갖습니다. 산업 발전이라는 시대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빙그레의 얘기를 들어보면 바나나맛우유 하면 떠오르는 배불뚝이 항아리 모양의 독특한 용기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철저한 기획하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바나나가 시중에 드문 고급 과일이었고 음료에 활용된 사례도 전무했던 때라 바나나의 고급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유 용기로 흔히 사용되던 비닐 팩이나 유리병과 차별화된 특별한 용기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지금 바나나맛우유 용기에 쓰이는 폴리스티렌입니다. 지금은 플라스틱 용기가 흔하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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