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안에선 ‘보신주의 경고’, 밖에선 ‘중국 D램 굴기’ 마주한 삼성

삼성전자 위기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반도체 시장 흐름을 읽지 못하다 올해 3분기 ‘어닝 쇼크’를 낸 뒤 ‘허약한 반도체 거인’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대로 가다간 반도체 1...

삼성전자 위기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반도체 시장 흐름을 읽지 못하다 올해 3분기 ‘어닝 쇼크’를 낸 뒤 ‘허약한 반도체 거인’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대로 가다간 반도체 1위 기업이었다 몰락한 일본 도시바나 미국 인텔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초격차’를 유지하던 삼성전자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안타깝다.

미래 성장성을 중시하는 주식 시장 평가는 냉혹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3일부터 28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투매하고 있다. 그 결과 삼성전자 주가는 6만원 선이 깨지며 1년7개월 만에 ‘5만전자’가 됐고, TSMC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의 3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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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중국 D램 굴기’ 마주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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