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휴가 마친 윤 대통령,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식으론 안 된다newsvop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 서울에 머물면서 '푹 쉬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누구에게나 휴식이 중요하지만 대통령이 이 기간에 단지 쉬기만 했다고 볼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무엇이 되었건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는 게 당연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윤 대통령이 휴가 기간 다양한 이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며"거기에 본인 철학을 담아 복귀를 잘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모두 모호한 이야기다. 그 동안 반복하던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20%의 국정지지율이 말해주는 것처럼 국민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말이다. 다음으로 대통령실을 쇄신해야 한다. 관료 출신들이 주도하고 있는 현재의 대통령실은 아무런 존재감 없이 상황이 발생하면 뒤치다꺼리만 담당해 왔다. 뒷수습이 깔끔한 것도 아니다. 여기에 출신이 불투명한 실무 직원들은 도리어 정권에 부담이 되어왔다. 대통령실이 바뀌지 않는다면 국민은 윤 대통령이 변화할 의지가 있다고 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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